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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피아노 태권도 인라인스케이트 등 각종 예체능과 원어민 영어회화,논술 강의 등을 받을 수 있는 ‘방과후 학교’가 전면 실시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5년 정도 후에는 기본적인 사교육 수준을 학교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과후 학교 내년 전면 실시=교육인적자원부는 방과후 학교를 신설,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교육적 수요를 충족토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과후 학교란 정규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현행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을 확대하는 것으로 사교육 수요를 학교가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학교운영위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직접 운영하거나 YMCA,지방자치단체 등 비영리기관에 위탁·운영할 수 있으며,강사는 교사 이외에 예체능 전공자,학원강사,예비교사,국내체류 외국인 유학생,공인된 특기자 등이 활용된다.

수강료는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설학원의 20∼50% 수준으로 저렴하다. 특히 하위 16%이하 저소득층 학생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범운영 결과 상당수 학생들이 기존에 다니던 학원을 중단하고 피아노 수학 영어 등의 방과후 학교에 참여,사교육비를 대폭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방과후 교실을 현재 681개 학교 875개에서 2008년까지 초등학교의 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 방과후 수업 참관=노 대통령은 방과후 학교의 모범사례인 서울 봉천동 인헌중학교를 찾았다. 노 대통령은 초등생 원어민 영어교육,중등논리수학교실 등을 참관한 뒤 교원,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 대통령은 “학교에서도 배우고 바깥에서 배울 수도 있지만 가급적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며 “공교육,공교육 하는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관리하도록 국가가 관리하고,학부모에게 사교육비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바깥에서 사교육 등급도 천차만별이고 학부모들 어려움이 많다”며 “학교에서 품질을 보증하는,인증하는 수준의 교육을 전국민이 접속해야 한다. 이것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비공식적으로 공교육은 오전수업에 끝내주라고 했는데 될는지 모르겠다”면서 “오전수업으로 끝내주고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오후에 과외수업에 참가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당장 시행을 검토하라는 것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이라고 말했다.

오종석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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